얼마 전 소조사를 마치고 오후에 돌아왔는데 저녁이 되어 싱크대 물을 트니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수중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니 엄청 당황스러웠다.
만약 고장이면 수리하는 업자가 올 때까지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상상만 해도 불편하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수리비용이 1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니 금전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런 경우 인터넷 구매비용이 50만원인 모터(펌프 포함)를 교환해야 하는데 작업이 간단하지 않아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없어 업자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면 좋을 텐데 혼자서 할 정도로 만만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하수 관정함에 가서 수중모터와 연결된 컨트롤러인 소위 인버터의 액정을 보니 "정지"라고 되어있다. 모터가 돌아갈 때는 저절로 "운전"이라 표시되는데 전원을 다시 넣어봐도 마찬가지이길래 시공업자에게 전화하여 안내하는 대로 버튼을 조작하니 다행히 물이 나왔다. 정전이 발생하면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번 정전에 대비하여 복구방법을 잘 메모하였다.
생각해보니 그 날 소조사를 나갈 때 도로에서 한전직원들이 전기작업을 하는 걸 본 기억이 났던 만큼 정전이 원인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암튼 다시 물이 나오게 되어 다행이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걱정이 밀려왔다.
2년 전 12월 17일 양평군으로 이사온 유종헌 평가사의 집에 페인트칠 도와주러 아침에 갔다가 저녁 무렵 돌아오니 땅속에 매립된 수도관이 얼어서 다음 날 안산으로 철수해야만 했다. 알고 보니 하필 그 날 최저 기온이 영하 17쯤도쯤까지 내려간 날이었다. 그리고 작년 12월 15일엔 늦둥이 딸의 대학 수시 문제로 안산으로 갔는데 12월 25일(12.26-27 이틀이 영하 15도 정도로 낮았음) 소조사를 위해 이곳에 와서 잘 때까지는 얼지 않았는데 1월 2일 소조사 하러 와서 들려 살펴보니 지중배관이 얼어버렸다.
올해도 또 결빙되는 걸 막으려면 워터 타이머를 이용하여 적절한 간격으로 배관 내 물을 배출하여 물이 얼지 않게 해야 하는데 만약 혹한기에 집에 머루르지 않는 동안 정전이 발생하면 다시 결빙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은 무정전 전원공급기를 사서 이를 통해 관정함의 인버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수중모터가 필요로 하는 유효소비전력(=전압 x 전류 x 역률= 220V x 12A x 0.7=1,948w)을 계산해 보니 1,848w이었다. 소비전력에 맞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선정을 알아봐야 하는데 얼핏 검색하니 고가이어서 구입하기 부담스럽다.
여기조기 정보를 검색하다 전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주)재신정보(http://www.jsdata.co.kr/)에 문의하니 UPS 말고는 해결하는 방법이 없다고 단호라게 말하였다.
그래서 한전에 전화했으나 창립기념일이라며 월요일에 033-370-4285~4284로 상담을 해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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