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김구, 윤봉길 같은 이들을 애국자라고 지칭한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적을 전멸시키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 이순신에 대해 사람들은 칭송한다.
하지만 시각을 바꿔 그때 전사한 일본군의 가족이 되어 생각해 보자.
전투를 위해 징병되어 외국에 끌려나간 남편이나 아버지가 조선의 이순신이란 장군에 의해 죽었다고 가정할 때 이순신이 휼륭한 인물일까?
이순신, 김구, 윤봉길 같은 이들은 자기 나라만의 이익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이었다.
몰론, 다른 모든 나라도 예외는 없다.
바이든, 푸틴, 시진핑도 다른 나라 국민의 안위는 관심없고 오로지 자기나라,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들은 한결같이 할 수만 있다면 죽을 때까지 통수권자로서 살고 싶어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인간들이다. 그런데도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대다수 인간들이 그들처럼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이익이 아닌 전 지구, 더 나아가 전 우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사람은 찾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이가 존재한다면 진정한 위인일 것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 할 뿐인데 사람들은 마치 대한민국을 위해 손흥민이 축구를 하는 듯이 칭송한다.
그리고 설령 대한민국을 위해 축구를 한다면 그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가?
그건 집단 이기주의인 것이다.
대다수의 인간은 개인적으로 이기적이거나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다만 집단 이기주의에 집착하는 인간의 행동이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될 듯하여 사람들은 그런 이를 지지하고 심지어 추종하는 것이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가 시작됨에 따라 통보를 받은 민주당 4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이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힘으로 입당하였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진교훈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저는 그때 지도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유세하거나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민주당 의원으로서 그 옆에 같이 참석만 했을 뿐,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보듯 윤석열과 김건희를 공격하는 일에 분명히 참여하였는데 그렇게 거짓말을 한다. 설령 그 자리에서 피켓을 들고 있었을 뿐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더더욱 자신이 위선적인 인간임을 자인하는 것이다.
자신이 재선되지 않을 것 같으니 곧바로 정치적 노선이 극명하게 다른 국민의힘으로 입당해버리는 저런 사람은 집단이기주의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익에 따라 정치적 노선을 그때그때 결정하는 전형적인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국민은 네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주고 문재인은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임명했고 국회부의장까지 됐다.
당과 무관하게 대다수 국회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정치적 이념보다는 자신의 당선 여부일 뿐이다.
그리고 매스컴에서 누구도 차마 못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국민이 어리석다"는 말이다.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국민이 이기적이고 우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모든 국민이 현명해지고 이타적인 인간이 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된다.
이 세상에 더 이상 경쟁과 갈등이 없게 되기에 결국은 따분한 세상이 되어버린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온갖 문제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이 지극히 자연스런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